성균관대학교(총장 정규상) 약학대학 김인수 교수 연구팀(제1저자: 오용국 석사과정)이 지난 10일 발간된 화학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European Journal of Organic Chemistry, IF 3.068’ 11월호 표지를 장식하는 동시에 Very Important Paper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김인수 교수는 ‘레이트 스테이지 약물 최적화 연구실’을 운영하며 신약개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연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항암, 항염, 항당뇨 활성을 나타내는 신약 후보물질 도출 연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인수 교수 연구팀의 이번 연구결과는 아조벤젠과 내부 올레핀을 이용하여 의약품의 주요 골격구조로 알려져 있는 인돌 화합물의 신규 합성방법을 개발하는 것으로서 촉매량의 로듐 금속을 이용하여 여러 치환기가 동시에 도입된 인돌 화합물을 단일단계 반응을 통해 합성하는 방법이다. 특히 합성화합물은 기존 항암제인 Doxorubicin 및 Cisplatin에 비해 강력한 항암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항암제 개발을 위한 신규 유효물질을 도출연구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할 수 있다.

김인수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기존에 알려져 있는 전통적인 인돌 합성법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합성방법으로서 다양한 약리활성을 갖는 인돌의 제조에 있어서 효율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술로써 그 가치가 있다. 이는 인돌 모핵을 포함하는 의약품 및 천연물의 합성과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다. 특히, 사업단에서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규 항암제 개발 연구의 일환으로써 신약 후보물질의 도출 및 약리활성 최적화 연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항암제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라고 설명하였다.
 

이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유영민)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조무제)이 추진하는 기초연구실지원사업(BRL)과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을 통해 수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