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학년도 약학대학 총 MT 성료
- 성균관대 약학대학, 총MT 성황리에 진행… 코로나 이후 5년만 성약타임즈 5기 김지현 기자지난 3월 27일부터 3월 28일까지 1박 2일간 대웅제약경영개발원에서 성균 약학 총MT 행사가 진행되었다.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학우들이 217명 참여하였으며, 학장 정상전 교수님을 비롯한 14분의 교수님, 행정실 직원 4명이 함께 참석해 주셨다.아침 9시에 집합한 후 버스에 탑승하여 대웅제약개발원으로 이동하였다. 대강당에 학우들이 모두 모인 후 행사에 앞서 안전예방교육 및 폭력예방교육이 진행되었다. 이어서 두 분의 연사님들의 특강이 진행되었다. 두 연사님 모두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신 선배님 이셨다. JW중외제약에서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박민서 연사님은 대학원과 제약회사에 관해, 그리고 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 입원조제파트에 재직 중인 정기홍 연사님은 병원 약사 직무에 관해 말씀해 주셨다. 연사님들의 뜻깊은 강의 후 학생들의 질의응답까지 이어지며 오전 일정이 종료되었다. 점심식사를 한 후에는 조별 활동이 이루어졌다. 19학번부터 23학번까지의 학우들과 교수님으로 함께 이루어진 조와 함께 다양한 게임을 진행하였다. 조별활동에 앞서 총MT에 참여한 학우들에게 증정할 협찬품에 대한 소개가 진행되었다. 협찬품으로는 BGB코리아의 솔로스, 우리술의 막걸리 4종, 그래미의 여명1004 그리고 동문회에서 지원해주신 한미의 프리미엄 에너지가 제공되었다. 이후 총MT에 참여하신 교수님들의 소개 및 학장님의 말씀이 있었다. 조별게임은 인물 퀴즈와 춤으로 말해요 게임 순으로 진행되었다. 여러 학우들이 게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조끼리의 친목을 도모할 수 있었다. 그 뒤에는 역사, 약학지식, 상식 등의 다양한 분야로 이루어진 OX퀴즈가 진행되었다. 가장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학우 한 명을 결정하고, 상품으로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수행하였다. 조별게임과 OX퀴즈를 통해 학우 간의 친목을 도모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교수님께서도 게임에 함께 참여하시면서 교수와 학생 간의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1부 행사가 끝난 후에는 2부 행사의 시작으로, 성균관대 약학대학 댄스 동아리인 깔롱의 공연이 있었다. 깔롱은 여러 부원들이 번갈아 가며 댄스 메들리를 공연하였다. 특히, 마지막에는 롤리폴리 플래시몹을 선보이면서 학우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다음으로 이어진 행사는 2부 행사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성약 가왕’이다. 복면가왕을 각색해서 만들어진 이 행사에서는 총 6명의 학우들이 가면을 쓰고 참가하여 각자의 노래실력을 뽐냈다. 토너먼트 대결 끝에 “조아조아 엉겅퀴”라는 예명으로 참가한 조수민 학우(약학 22)가 우승하였다. 우승자에게는 정상전 학장님이 직접 상품으로 백화점 상품권 10만원권을 수여하였다. “숙취해소엔 내일엔”으로 참가한 이영빈 학우(약학 21)가 준우승하였으며, 이효종 학과장님이 백화점 상품권 5만원권을 수여하였다.저녁식사 시간에는 각 조가 교수님과 함께 식사하며 교수님의 조언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숙소에서 방돌이 게임이 진행되었다. 방에 두 팀씩 모인 후, 노래 퀴즈와 이어그리기, 복불복 게임을 진행하면서 조별 간의 친목을 다지는 행사를 가졌다. 방돌이 게임에 이어서 조별 뒷풀이를 진행하고, 첫 날을 마무리하였다.다음날에는 아침식사 후 숙소 주변을 산책하는 시간을 가진 후, 단체사진을 촬영하였다. 버스를 통해 약학관으로 이동하여 해산하면서 총MT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이번 총 MT 행사는 5년 만에 개최된 만큼 코로나로 인해 막혀 있던 학우들간, 학우와 교수님 간의 연결고리를 더욱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 2023학년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성료
- 성약타임즈 5기 최준하 학생기자지난 2월 24일 금요일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입학생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다. 장소는 삼성학술정보관의 오디토리움이었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행사가 진행되었다. 23학번(1학년 신입생) 72명, 21학번(3학년 신편입생) 63명이 참여하였고, 행사를 기획 및 관리한 학생회 12명과 행정실 직원 3명이 참여하였다. 또한 입학 축하를 위해 열다섯분의 교수님께서 참석해 주셨다. 1부에서는 신입생 환영사에 더하여 성균관대 약대의 교수님 소개를 비롯한 전체적인 약학대학 소개가 이루어졌다. 오후 2시 개회에 앞서 신편입생들은 학사 안내 책자와 학업 격려 기념품인 공책, 형광펜 등을 배부 받았다. 개회 후 10분가량 학장님의 환영사가 있었다. 학장님께서는 신편입생들의 사기를 올려주는 축하의 말을 통해 성균약학도의 자부심을 채워주며 환영해주었다. 그다음 박규선 학우(약학 23)가 표창장을 수여받는 수여식이 있었고, 뒤이어 입학식 선서 및 소감문 발표가 있었다. 신입생 남자 과대표인 오지현 학우(약학 23)와 편입생 여자 과대표인 양수현 학우(약학 21)가 입학생 대표로 선서를 진행하였고, 소감문 발표를 하였다. 입학생 대표로서 학우들을 대신하여 앞으로의 학업에 충실히 할 것을 다짐하였으며, 교수님들의 격려에 힘입어 성균관대 약대를 글로벌화하고 발전시키겠다는 각오를 보여주었다. 이후 이효종 학과장님의 교수님 소개하는 시간이 진행되었다. 교수님들의 세부전공과 연구분야를 알 수 있었으며, 경력들을 들으며 교수님과 한발자국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성균관대 약대만의 제도인 파밀리 제도를 통해 배정된 지도 학생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수님 소개가 끝난 뒤 단체 기념사진 촬영식을 진행하였고 이후 윤유석 학과장님께서 약학대학의 전반적인 소개와 약학대학 내 교수님들의 연구실적, 전세계 약학대학 기준 성균관대 약대의 현위치와 위상을 보여주셨다. 2021 QS World University Ranking Pharmacy & Pharmacology 분야 43위를 달성한 현재보다 더 글로벌한 약학대학이 되기 위해서 세운 ‘성약 8가지 전략’에 대해 설명을 통해 신편입생들의 긍지를 끌어 올리는 시간이 되었다. 1부의 마지막 행사로는 약학대학의 교육과정 안내와 학사 안내를 받는 시간이 있었다. 이효종 학과장님께서 학년별 트랙 코어 교과목 설명과 학 석사 연계과정 트랙에 대해 설명해 주셨다. 특히 학 석사 연계과정의 트랙이 매우 잘 짜여 있어 많은 신편입생들의 관심을 받았다. 신편입생들은 팀연구학점제도 및 학석연계를 통한 학기 단축이 가능하여 6학년이 아니더라도 연구실 실습의 기회와 학석연계 신청을 통해 대학원 입학 시험 면제 등의 혜택이 있다는 정보를 전달받았다. 이후 행정실 차장님께서 휴학, 복학 안내와 수강신청 안내 등 기본적인 학사 관련 내용을 알려주셨다. 1부 행사가 마무리된 후, 오후 4시 20분부터 학생회(제39대, Phromise)주관 2부 행사가 시작되었다. 먼저 총괄적인 학생회의 역할을 안내해주며 학생회원들의 자기소개가 진행되었다. 그 후 신편입생들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약학관 내부의 장소들 소개가 있었다.이후 총학생회장님과 부회장님의 격려 인사가 있었고, 학생회 주관 행사 사회를 맡은 박용성 학우(약학 20)의 행사 진행 아래 교내식당 소개, 인근 음식점 소개가 있었다. 신편입생들의 주변 편의 시설이나 맛집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이보경 학우(약학 20)의 파밀리 제도 소개가 있었다. 파밀리 제도란 지도 교수님 한 명당 한 학번에 2~3명 정도의 학부생이 배정되어 학부생 간 친목 도모 뿐만 아니라 교수님들의 지도 아래 향후 진로를 구체화 할 수 있는 성균관대 약학대학의 핵심 제도이다. 다음으로 약학과 알리미 홍보 시간이 있었다. 지난 해까지는 성균관대학교 특성학과의 홍보단체에 약학과 알리미가 없었지만, 약학대학 학부 6년제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올해 알리미 1기가 결성된 바 있다. 약학과 알리미 단체는 모교 투어, 전공 투어, 전공 체험 행사 등을 개최해 각 지역 고등학생들을 만나 성균관대학교 약학과를 알리는 홍보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알리미 홍보가 끝난 오후 6시경 2부가 종료되며, 입학식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입학식은 성균 약학인의 자부심 고취의 취지가 있다. 또한 화합과 친교의 자리이기도 하며 앞으로 졸업까지 가르침을 주실 교수님 들과의 첫 만남이라는 의의도 가지고 있다. 입학식에 참여한 신편입생들은 앞으로의 교육과정 및 학사제도를 안내받고, 더 나아가 성균관대 약학대학의 비전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시간을 보냈다. 신편입생들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성균 약학도로서의 자부심이 고취된 가운데 모든 신편입생의 찬란한 미래를 응원한다.
- 이승락 박사, 인제대학교 조교수 임용
- 이승락 박사가 인제대학교 약학대학 조교수로 2023년 3월 임용되었다.이승락 박사는 2015년 우리대학 약학대학에서 약학사를 취득 후, 2020년 2월, “Chemical investigation of secondary metabolites from the termite-associated bacterium, Streptomyces sp. M56 (지도교수: 김기현)”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한국연구재단과 성균관대학교의 박사후 국외연수를 통해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 화학과에서 약 2년간 박사후연구원 과정을 보냈으며 다양한 분자생물학적 및 화학적 기법의 활용을 통해 미생물의 휴면 생합성 유전자로부터 유래하는 신규 이차대사산물 연구를 수행하였다. 이승락 박사는 총 64편의 SCIE논문을 발표하였으며 대한약학회 및 한국생약학회에서 미래유망약학자상, 남강학술상 및 우수구두발표상 등을 수상하였다.이승락 박사는 곰팡이의 다양한 휴면 생합성 유전자를 자극하는 새로운 천연물 연구 전략을 개발하였고 이를 통해 다수의 신규 이차대사산물을 발굴하였다. 최근 “Induction of diverse cryptic fungal metabolites by steroids and channel blockers”를 주제로 상기 연구 결과들을 정리하여 Angewandte Chemie-International Edition (IF=16.823)에 1저자로 논문을 게재했다.또한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 화학과에서 박사 후 연구원 과정을 통해 인체 내 여러 질환을 나타내는 장내 미생물에 주목하였으며, 이로부터 유래하는 이차대사산물의 확보, 구조 규명 및 생합성 과정 연구에 매진하였다. 이를 통해 인체 내 장내 염증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로부터 다수의 염증성 이차대사산물을 다수 발굴하였으며, 이에 대한 심층적인 염증 및 면역 활성을 연구 중에 있다. 인제대학교 약학대학 부임 후에도 다수의 천연 소재로부터 유래하는 신규 생리활성물질 발굴을 지속적으로 수행하여,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선도화합물 발굴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 신주영 교수 연구팀, ’PLOS Medicine’ 논문 발표
- 신주영 교수 연구팀(공동 1저자 최은영 박사과정, 정한얼 박사, 공동저자 노윤하 박사, 최아형 박사과정)이 ‘임신 중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 사용과 산모 및 태아의 건강결과 구명 연구’를 의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 ‘PLOS Medicine (Impact Factor=11.613)'에 2월 27일자로 발표하였습니다.본 연구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산모-신생아 연계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활용하여 연구를 수행한 결과, 임신 초기 NSAID 복용은 산모의 산전 출혈의 위험성과는 관련이 없지만, 양수감소증과 태아의 주요 선천적 기형 및 저체중아의 발생 위험을 약간 증가시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연구진은 “본 연구는 비슷한 치료적 위치에 있는 아세트아미노펜 대비 NSAID의 위험성에 대한 분석 결과 및 형제자매 매칭 분석기법을 적용하여 가족 내 공유하는 유전·환경·사회학적 잠재적 교란요인을 보정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으며, 사실상 치료 선택의 폭이 매우 좁은 임신부에서 상대적으로 오랜 기간 폭넓게 사용되어 온 NSAID에 대한 안전성 근거를 대규모 약물역학 연구를 통해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의가 크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수행되었습니다.
- 신주영 교수 연구팀, ’JAMA Network Open’ 논문 발표
- 신주영 교수 연구팀(1저자 최아형 박사과정, 공동저자 노윤하 박사, 정한얼 박사, 최은영 박사과정)이 ‘임신 중 양성자펌프억제제 사용과 신생아에서의 선천기형 발생 간 연관성 연구’를 미국의사협회 국제학술지인 ‘JAMA Network Open (Impact Factor=13.36, JCR ranking 상위 10%)'에 1월 10일자로 발표하였습니다.신주영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산모-신생아 연계 자료를 활용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수행한 결과, 임신 초기 양성자펌프억제제 사용은 신생아에서의 선천성 기형 발생과 큰 연관성이 없는 것을 확인하였다고 밝혔습니다.신주영 교수는 “임신 중 양성자펌프억제제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본 연구 결과는 광범위한 민감도 분석 및 형제자매 분석을 기반으로 양성자펌프가 주요 기형 유발 물질이 아님을 시사하고 있으며, 임신 초기 양성자펌프억제제 사용에 대한 의사 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수행되었습니다.발표 논문 제목: "Association Between Proton Pump Inhibitor Use During Early Pregnancy and Risk of Congenital Malformations"
- 윤동원 박사 4단계 BK21 사업 우수 참여인력 선정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 수상
- 윤동원 박사후연구원(지도교수 신주영)이 4단계 BK21 사업 우수 참여인력으로 선정되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하였다. 해당 표창은 4단계 BK21 사업 교육연구단(팀) 참여인력 중 교육 및 연구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으며, 지속적인 역량 개발을 통해 향후 발전가능성이 촉망되는 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윤동원 박사는 4단계 BK21 사업 참여기간 동안 8건의 SCI급 학술지(주저자 5건)와 3건의 국내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특히 자궁경부암 백신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성을 역학적으로 규명한 연구가 British Medical Journal (IF=93.467; Medicine, General & Internal 분야 상위 2%)에 게재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되었고, 해당 연구가 2022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2022년 보건의료 R&D 우수성과에도 선정되었다. 또한 2022년 대한약학회 미래유망약학자상을 수상하는 등 매우 우수한 연구성과를 거두었고, 국가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약학 전문인력으로서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본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윤동원박사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약학대학 26대 정상전 학장님을 찾아뵙다
- 성약 타임즈 5기 박수빈, 정진우 학생기자2023년 새해를 맞아 우리 약학대학에 새로운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신임 학장님으로 정상전 학장님께서 취임하신 일입니다. 지난 2월 6일 성약 타임즈 기자들이 직접 정상전 학장님을 찾아뵙고 학장 취임 소감과 앞으로의 목표를 생생히 담아 보았습니다. 정상전 학장님께선 성균관 약학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거치신 뒤 포항공과대학에서 이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하셨습니다. 이후 2000년부터 2003년까지는 하버드대학교 화학과 박사 후 연구원 과정을 거치셨고, 2004년부터 2013년까지는 UST 나노 바이오공학 전공의 교수직을 겸직하셨습니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 약전토론그룹 전문위원으로 활동하시며 우수한 연구 인력을 양성하고, 뛰어난 연구 실적을 거두고 계십니다. 또한 동국대학교 화학과 교수/학과장으로 재직하시는 동안 다양한 업적을 쌓으셨으며, 2017년부터 본교 약학대학 교수님으로 재직하고 계십니다.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연구의 선도자이신 정상전 학장님께서 우리 약학대학의 비전에 어떤 가치를 담고 계시는지 자세한 이야기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Q.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이번 인터뷰를 진행할 박수빈, 정진우 기자입니다. 신임 학장님으로 취임하신 것 정말 축하드립니다! 학장님으로서 우리 약학대학교육에 이루고자 하는 목표나 가치가 있으신가요?A. 우리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은 개교 70주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국내의 대표적인 약학대학입니다. 80, 90년대를 지나서 지금까지 오면서의 목표는 국내 최고의 약학대학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제는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 신약 분야를 선도하는 대학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학생들에게 임상 교육뿐만 아니라 신약과 기타 바이오헬스 분야의 R&D를 선도하는 인력이 될 수 있는 능력을 심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들께서 이러한 목표를 세우고 열심히 시도하고 계시고, 여러분들도 함께했을 때 충분히 실현 가능한 일이라고 믿습니다. Q. 2023년부터 약학대학의 6년제가 완성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의 약학 교육과정 등에 어떠한 변화가 있고 학장님께서 생각하시는 성균관대 약학대학의 발전방향은 어떠한지 궁금합니다.A. 2+4년제 과정은 통합 6년제 약학대학이 되는 과정에 중간 단계로 생긴 학제였는데, 다른 과 학생들이 다시 약학대학에 올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줬을 수도 있지만 약학 교육의 입장에서 보면 교육이 분절되는 단점도 있었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1, 2학년을 다니면서 화학과 생명 관련된 학과에서 기초 관련 교육을 받고 다음에 3학년부터 약학 교육을 받는 것이 취지였는데, 1, 2학년 과정에서 약학 교육의 기초를 다진다기보다는 PEET 준비에 집중하다 보니 기초 실험도 전혀 진행하지 않은 경우도 많았고, 약대에 필요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따라서 통합 6년제에서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1층 학부 실험실의 리노베이션을 통해 실험실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더욱 체계적인 실험 교육을 학생들에게 제공하여 실험에 대해 겁을 내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한 6년을 졸업한 학생들이 조금 더 일찍 박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제도를 과감히 도입하여 다른 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는 시기와 거의 비슷하게 마칠 수 있도록 학제를 최대한 개선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의약품 관련된 지식을 가지고 더 좋은 연구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고, 학부 실험 실습을 강화하여 학생들이 실험에 흥미를 느끼고 보다 높은 수준의 연구를 할 수 있는 학생들을 많이 배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대학이 발전하려면 졸업생들의 진로가 다양해야 합니다. 연구하는 사람, 공무원, 사업가 등 다양한 분야에 우리 동문들이 진출해야지만 대학의 위상이 높아진다고 생각하고 이것이 제가 추구하는 약학대학의 발전 방향입니다. Q. 학장직은 주로 어떤 일을 맡아서 하시게 되시며, 앞으로 성균관대 약학대학의 학장님으로서 성균관대학교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시고 싶으신가요?A. 비유할 때 성균관대학교 총장님이 대통령이라면 학장은 광역단체장에 해당하는 위치입니다. 따라서 약학대학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교육과 연구 외에도 학사, 행정 또 약학대학 안에 있는 재정 집행 등 중요한 사안들을 결정하고 책임을 지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성균관대학교뿐만 아니라 모든 약학대학이 마찬가지로 2+4년제로 진행하면서 전체적으로 학생들의 연령대가 높아졌고, 그러면서 학생들이 졸업할 때 빨리 경제활동을 해야겠다는 부담을 많이 느끼는 것 같아요. 임상으로 나가는 학생들도 필요하지만, 약대에서 대학원 진학, 연구소 관련 일 등 더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여 능력을 키우는 학생들이 좀 더 많이 배출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께 대학원 진학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가능하면 학부 학생들이 대학원 연구실에 참여해서 직접 연구에 참여해보고 재능이 있다고 생각되는 학생들이 조금 더 많은 대학원 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가고 싶습니다. Q. 교육과정 중 어떤 부분을 깊게 다루실 계획인지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A. 학제는 2+4년제에서 6년제로 과정은 변화하였으나 저는 교육은 한순간에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바뀌며 이전의 것이 항상 연장선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전부터 저는 인공지능과 관련된 informatics(정보과학)에 대한 능력을 강조해왔고 도입하려 했습니다. 그 이유는 현재 한 20~30% 수준의 바이오의약품이 향후 2030년이 되면 40% 이상이 바이오의약품이 되리라 예상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앞으로 여러분들이 첨단 분야에 관한 공부를 더 심도있게 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강화해나가고 첨단 바이오 지식도 점차 강화해나갈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지금까지 대부분의 약학대학 교과 과정은 저분자 의약품의 합성 의약품에 집중이 되어있어요. 그러다 보니 약학과를 졸업한 학생들이 바이오 의약품을 생소하게 느끼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실제로 사회에 진출해계신 동문들과도 왜 바이오 의약품을 취급하지 않는지 혹은 왜 주사제는 취급하지 않는지 얘기를 나눌 때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해요.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졸업생들이 바이오의약품에 대해서 생소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바이오의약품의 중요성이 여러분께 아직은 잘 와닿지 않을 것이고 모르겠지만, 결론적으로는 진로를 고민하시는 여러분이나 저희 같은 약업 종사자들 모두가 의약품 시장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informatics 혹은 AI와 바이오 분야를 강화하고, IT 기술에 더 친숙해지고,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지식과 관심을 갖추어야 미래 시대의 약사로서의 직능을 잘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생소한 분야더라도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다 보면 새로운 직업에 대한 기회도 생길 수가 있어요. 그래야 같은 계열의 종사자더라도 남들과는 차별화되고 더 경쟁력이 있는 연구자 혹은 직업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첨단 의약품 시장에 등장할 이와 같은 바이오 관련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전공하신 교수님과 조직공학과 조직 재생을 하시는 교수님들을 약학대학으로 모셨답니다. 정리하자면 저학년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기초 화학/바이오 실험실습 과정을 강화하여 미래 신약 연구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깊게 다루어갈 계획입니다. Q. 우리 약학대학을 위해 그간 많이 고민하신 점이 느껴집니다. 교수님의 고민 덕분에 우리 약학대학은 더욱 좋은 약학대학으로 발전하리라 생각합니다. 학장님께선 오랜 기간 교수생활을 하셨는데, 혹시 그 기간 중 가장 인상에 남았던 기억은 무엇인가요?A. 사실 교수 생활을 그리 오래 하지는 않았습니다. 성균관대 약학대학에서 학사 및 석박사 과정을 거쳐 졸업한 후 2003년 유학길에서 귀국하여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곳에서 독립적인 연구 활동을 한 후 정부 출연 연구소에 생긴 UST라는 대학원 교수로 학생들의 지도를 시작하였습니다. 당시 두 명의 박사를 배출하면서 함께 창업하였습니다. 지도해왔던 여러 명의 학생 중에는 함께 연구하는 제자, 그리고 현재 제 회사에서 연구 활동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제자들이 있습니다. 2017년 이곳 성균관대학교에 부임한 이후로 석사 및 박사 제자들을 지도해 왔으며, 많은 학생이 졸업 후 산업체에 취업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만난 제자들 하나하나가 모두 제게 소중한 인연들이지만 함께 창업했던 제자들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 당시에는 지금의 연구실과는 견줄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시절이었고 저도 아주 젊은 선임연구원이었는데요. 학생들과 함께 밤을 새워가면서 실험하곤 하면서 힘들기도 했었지만 서로 일종의 믿음도 생기면서 열정 있게 연구에 집중하면서 지낸 시기였답니다.저는 학부에 입학할 때부터 지금까지도, 평생을 약학은 실용 학문이라는 생각으로 연구에 임하고 있어요. 요즘도 많은 대학원생을 받아서 지도하고 있는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요. 같은 연구를 하더라도 약학 교육을 받고 전공한 사람이 연구에 임할 때는 내가 연구한 내용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그리고 이것이 과연 밖에 나가서 어떻게 쓰일 것인가 등을 생각하면서 연구해야 한다는 생각이요. 후배 교수님들이나 우리 학생들에게도 늘 '하고 싶은 연구를 해라' 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나가서 무엇을 할 것인가 생각하면 연구의 방향이 확연히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수한 기초 과학자를 육성하는 것도 좋지만 저는 많은 학생이 실제로 실용적인 연구를 하고 창업해서 사회에 진출하는 것도 굉장히 좋지 않나 이런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우리 연구실에 있는 학생들에게 도와줄 테니 창업해 보지 않겠니 이런 얘기를 많이 해요. 저도 창업을 한번 해봤고 지금까지도 회사를 어느 정도 유지를 하고 있으므로 어떻게 해야 더 잘 이끌 수 있는지를 알고 있고 또 여러분처럼 똑똑한 학생들이 창업하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제가 2000년대 초반에 학생을 받으면서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을 때 그 당시 학생들은 주저 없이 "전 벤처를 하고 싶습니다"라는 답변이 돌아왔었어요. 동국대학교에서도 '벤처 하는데 같이 한번 일해볼래' 에 대한 학생들의 답변은 "하겠습니다." 였거든요. 하지만 최근 들어보니 성균관대학교에서는 "생각해 보겠습니다."라는 답변이 의아하기는 해요. 성균관대 약학대학의 환경이 여러분들에게 분명 더 좋은 환경이라 좋기는 할 것이지만 점점 야성을 잃어가는 것이 아닐까라는 아쉬움은 제 마음속 한편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삶도 물론 중요하지만, 도전적인 마음가짐으로 한 번 임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의 안정적인 삶이 내일에도 과연 안정적인 삶의 기반이 될 수 있겠느냐는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안정적인 삶에만 머물려 하지 말고 더 앞을 향해서 나아가다 보면 더욱더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요즘 시대에서 사회적 영향력을 가진 성균관대 약학대학의 동문들이 많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Q. 학장님의 깊은 생각에 힘입어 우리 약학대학 학생들도 더욱 뛰어난 인재로 성장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성균관대 약학대학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으신 말 부탁드립니다.A. 성균관대 약학대학 학생들한테 "어려워도 좋으니 꼭 인생의 마일스톤을 세워놓고 갔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아직은 젊은 여러분들에게는 빛나는 미래가 열려있습니다. 그러니 가능하면 꿈과 목표를 구체적으로 정하면서 미래를 준비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길을 걸어가다 보면 마일스톤이라는 게 있잖아요. 여러분도 10년 주기로 마일스톤을 한 번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향후 10년 후에는 내가 어디서 뭐 하고 있고 10년 후에는 또 무엇을 하고 있을지 이렇게 말이죠. 또 10년 뒤에는 무엇을 할 것인지와 내가 몇 살에 은퇴할 건지를 한 번 설정해봤으면 좋겠어요. 물론 하루하루 시험 준비나 수업을 듣느라고 바쁘겠지만 그런 막연할 수도 있는 목표들이 세워지면 정말로 큰 힘이 되는 것 같아요. 내가 세웠던 목표나 꿈들은 늘 나의 잠재의식 속에 남아 있어서 그곳으로 천천히 향하게 되고 곧 인생의 항로가 되는 것으로 생각해요. 그래서 꼭 "목표를 세우고 길을 걸어봐라. 어려워도 좋다."는 말을 해주고 싶네요. 다른 말로 표현을 다시 한번 하자면 우리가 사격하거나 활시위를 당겨서 표적을 맞힐 때 표적이 있으면 근처로 가는데 표적이 없으면 어디로 가는지 예측을 못 하곤 하잖아요. "젊은 시기에 목표를 정하고 꾸준히 가다 보면 어느덧 비슷한 데 가 있을 거다. 사람에게 꿈과 목표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는 꿈과 목표가 있으면 시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그와 비슷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얘기를 꼭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약학대학 학생들을 위해 항상 고민하시고 제도와 환경을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시며, 늘 최선의 성장을 이끌어내시는 정상전 학장님의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 학생회장단, 제 30대 동문회장단을 만나다
- 성약타임즈 4기 박지연 학생기자2022년 8월 4일 학생회장단(신현수(정), 임건희(부))이 신임
동문회장단 임은주 동문회장님(80’)과 김범석 수석부회장님을 만나 뵙고 이야기를 나누고 왔다. 동문회장단과 학생회장단은 함께 식사하며 학교의 현안과 동문회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자리에 학생기자로서 참석하여 동문회장님의 인터뷰를 진행했다.Q1. 우리 약학대학의 동문회장을 맡게 되신 이유나 계기가 궁금합니다.“저는 20년 전 선배님 권유로 동문회에 들어와서 총무, 부회장, 여동문회장으로 꾸준히 일하면서 자연스럽게 동문회장이 되었습니다. 13기 김수지 회장님, 15기 두정효 감사님께서 동문, 후배 사랑을 실천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본받고 싶었습니다. 한편으론
제 자신이 부족한 점이 많아서 고사하였으나, 동문회 실무진으로 또 여자 동문을 대표해 회장이 되는 선례를
만들고 싶어 수락하였습니다.”Q2. 우리 학교에 다니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들은 무엇이 있었을까요?“저희가 학교 다닐 때는 4년 내내 동기들과 같이 다니며, 학교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서 동기들과의 정이 깊었습니다. 생약부원들과
함께 2학년 여름방학 때 지리산에 다녀온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산에서 내려올 때 겨우겨우 내려와 고생을 많이 해서 아직도 생생하네요.”Q3. 동문회 일을 하시면서 힘들었던 점이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선, 후배들께 연락드릴 때, 문자나
전화를 드리는데 답이 없거나 안 받으시면 많이 힘듭니다. 특히 후배들에게 계속 거절당하는 일을 처음
겪었을 때는 동문회 업무에 대한 회의감을 겪었습니다. 지금은 적응이 되어 괜찮지만, 앞으로는 동문들의 더욱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대한약사회장 선거가 3년마다 있는데 우리 학교는 동문 수가 적어
당선되기가 어렵습니다. 선배님들 후보 출마하실 때 선거 운동하러 지방도 내려가고, 동문들께 전화 드려 선거 독려도 하는데 그러한 계기가 있을 때 동문들이 많이 힘을 모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선거운동을 통해서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 두
분의 동문이 당선되었을 때 가슴 벅차게 기뻤습니다!”Q4. 앞으로 동문회를 어떤 방향으로 발전시켜나가고 싶으신가요?“동문 일부만 참여하는 동문회가 아니라 많은 동문들이 관심과 애정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입니다. 개국약사뿐만 아니라 제약, 공직,
병원 약사 등 다양한 직군의 동문들이 동문회에 참가하셔서 동문회의 위상을 높여 주셨으면 합니다. 그러한
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동문회 홈페이지를 새로 만들고 있습니다. 동문의 소통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애정과 관심 부탁드립니다.”Q5.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우리 후배들은 다들 너무 훌륭하셔서 뵙기만 해도 자랑스럽습니다. 직업을
선택할 때 약사로서 할 수 있는 일들이 정말 많습니다. 연구 약사, 공직약사, 제약 약사, 병원 약사, 개국약사
등등 세분화하면 더욱 많은데 그중에서도 많은 후배들이 공직약사로 진출하셔서 약사의 직능을 발전시켜주는 것이 제 바람입니다.”동문회장단과 학생회장단의 만남이 코로나로 인해 수년간 단절되어 있었으나 이번 계기를 통해 유대감을 재건하는 계기가
되었다. 임은주 동문회장님에게서 학교에 대한 애정과 따뜻한 리더십을 느낄 수 있었다. 동문회장님께서는 동문회 일 외에도 마약퇴치운동본부, 서울시약사회, 대한약사회에서 일하시며 약업계의 발전과 약사의 직능 보호를 위해 힘쓰셨다. 임은주
동문회장님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 제30대 성대 약대 임은주 신임동문회장
- [관련 기사 : 약사공론 2022.05.29 https://www.kpanews.co.kr/article/show.asp?idx=233289 ]성균관약대 동문회, 신임 회장에 임은주 선출임은주 신임 회장 "2년간 동문위해 열심히 최선 다할 것"2년간 성균관약대 동문회를 이끌어 갈 신임 동문회장이 선출됐다. 성균관약대 동문회(회장 김종환)는 29일 청담리베라호텔에서 '2022 정기총회'를 열고 임은주 여동문회장을 신임 동문회장으로 선출했다. 18개월 동안 동문회를 이끌어 온 김종환 회장은 인사말에서 "드디어 감격적인 대면 총회를 하게 됐다"며 반가움을 전하며 "3년 동안의 코로나로 비대면 IT 기술 발전과 대면 문화를 무너뜨리고 삶의 우선순위를 근본적으로 바꿔 놓았다. 약사사회는 비대면진료와 약 배송, 화상투약기 도입 추진과 공장형 조제약국의 등장 등 의약분업의 변화보다 더큰 변화를 맞고 있다"며 약사사회의 현황을 지적했다. 이어 김 회장은 '약사는 하나'임을 강조하며 "어려움이 많을 수록 서로 단결하고 분발하면 발전시킬 수 있다. 언제나처럼 우리 약사들은 급변하는 사회 전반의 요구에 지혜를 모아 함께 대처해 왔고 지금 또한 극한의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문회의 발전은 몇몇 사람의 독주와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 모두의 애정과 관심이 모아질 때 이루어지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모교 사랑의 마음을 모아 동문회 발전을 위해 화합과 소통으로 역동적으로 발전해 가는 동문회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성균관대 약학대 교수로 재임 중인 이의경 전 식약처장은 축하를 통해 "공직에서 일을 할 때 보니까 개국약국에서 뿐 아니라 제약업계 등 여러 분야에서 동문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 든든하게 생각했다. 앞으로도 성대 약대가 약업계를 이끌어 가는 중요한 역할을 계속하길 바란다"며 "동문회와 약대가 끈끈하게 일을 열심히 해서 성대 약대가 더욱 발전하고 약업계의 빛나는 리더가 되도록 노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동문회 총회에서는 감사보고에 이어 2021년도 세입·세출 결산, 2022년도 사업계획안, 2022년도 사업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임은주 신임 회장은 "어쩌다 동문회에 들어와 15년 20년 일한 것 같다. 부족하지만 저에게 회장 임무를 주신 것은 가장 동문회 일을 잘 알기 때문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2년간 잘 업무를 잘 수행하고 떠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처음에 시행했던 좋은 계획들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것이 많다. 100억 장학사업, 대기만성 프로젝트 등을 잘 해보겠다. 할 수 있는한 열심히 하겠다. 내년에는 입학 70주년 행사가 열린다. 학교 총회도 성대하게 하고, 70주년 행사도 성대하게 하겠다"며 "2년 열심히 일한 수석부회장이 회장이 되는 전통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석 부회장으로는 김범석 부회장, 여동문회장은 조수옥 부회장이 임명됐다. <수상자>△ 공로상 : 전영구, 김대업, 김동일 △ 감사장 : 우창영, 김경례, 서미교, 장희란, 이정호△ 당선축하상 : 김호진(수원분회장 당선)△ 임용축하상 : 권용석 교수, 이소아 교수△ 모범지부상 : 부천시약사회△ 감사패 : 강북삼성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