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수 교수, 미국화학회지 표지논문 장식<?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기존 항암제를 뛰어넘는 다치환 스피로이소인돌리논 화합물 개발

성균관대학교(총장 정규상) 약학과 김인수 교수팀 논문이 화학저널 'The Journal of Organic Chemistry (IF: 4.785)' 4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The Journal of Organic Chemistry는 미국화학회(ACS)에서 발간하는 화학분야 과학저널로서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이다.

김인수 교수 연구팀은 로듐 촉매를 이용한 비활성 탄소-수소 결합의 직접적인 변환반응을 통해 다치환 스피로이소인돌리논 화합물의 신규 합성법을 개발하였고, 특히 기존 항암제보다 강력한 항암효과를 나타내는 신규 유효물질을 도출하는 연구성과를 이루어냈다. 특히 이번 연구는 로듐 촉매의 [3+2] 고리화 반응을 통해 스피로구조 화합물을 입체선택적으로 합성한 최초의 연구결과로서, 기존 합성법으로는 스피로이소인돌리논의 합성이 매우 제한적이어서 이번 연구가 약학적으로 적용이 광범위한 다양한 스피로이소인돌리논 화합물을 제조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김인수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합성법은 손쉽게 구매 가능한 이중치환 불포화탄화수소 화합물을 기질로 이용하여 다양한 종류의 다치환 스피로이소인돌리논의 합성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중요한 연구결과라 할 수 있다.

김인수 교수는 ‘레이트 스테이지 약물 최적화 연구’라는 주제로 신약개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항암, 항당뇨 및 항균 효과를 나타내는 신약 후보물질을 지속적으로 도출하는 연구성과를 이루어내고 있다. 특히 이번 연구결과에서는 다치환 스피로이소인돌리논 화합물이 기존 항암제로 잘 알려져 있는 doxorubicin 및 cisplatin 보다 우수한 항암활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되어, 항암제 신약개발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김인수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저희 사업단에서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규 항암제 개발 연구의 일환으로서 다양한 치환기 도입 및 유도체의 지속적인 최적화 작업을 통해 항암 신약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개발한 합성법은 제조공정을 획기적으로 줄인 공정기술로 스피로이소인돌리논 화합물의 제조 단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다’’라고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