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2회 졸업 동문이시며 현재 보령약품주식회사를 경영하고 계시는 김경호 회장님께서 우리 약대 발전기금으로 10억원을 흔쾌히 기탁해 주셨습니다.

성대 약대 총동문회(회장 이범구 박사님)는 지난 3년여에 걸쳐서 우리 약대가 세계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첨단 약학관 건립을 위한 발전기금 모금운동을 전개해 온 바 있습니다. 이제껏 1동문 1구좌 기부운동에 750여명의 동문님께서 참여해 주셨으며, 이번 김경호 회장님께서 10억원이라는 큰 금액을 쾌척해 주심으로써 현재 37억원(약정액 포함)이 모금되었습니다.

이번 김경호 회장님의 10억 원 발전기금 기부는 사회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 따른 어려운 제약경기에 이루어진 것이기에 더욱 뜻 깊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김경호 회장님께서는 1958년에 종로 보령약국을 개설한 이후 1963년에 보령약품(주)을 설립하여 현재까지 대표이사로 재임하시면서 한국 약업계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오셨으며, 사회활동에도 적극 참여하시어 평화통일 정책자문위원,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으로 활동하셨고, 대한민국 국민훈장 석류장과 동백상을 수상하신 바 있습니다. 또한 1993년에는 미국 Pacific States University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수여 받으셨습니다.

모교 약학대학의 발전을 위해서 거액을 희사해 주신 김경호 회장님, 그리고 이번 일이 있기까지 수고해 주신 총동문회 이범구 회장님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그동안 기금 모금운동에 동참해 주신 동문님, 재학생, 학부모님, 그리고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을 사랑하는 분들께 다시한 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학부장 유선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