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5월의 우리들의 낭만, ...전약협 출범식...
그 여진은 가슴으로 남아 추억 앨범의 페이지 속에 고이 간직되었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하여 더욱 아름다운 젊음의 열정은 뜨겁고 깊었습니다.

“오천 약학도 하나되기”라는 울타리 안에서 펼쳐졌던 12기 전약협 출범식은 “그간의 전약협의 역사와 운동을 총화하고 보건 대 개혁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며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전약협 오천 약학도의 삶의 지표를 선언”하는 열린 공간을 지향했습니다.

일련의 문화공연, 정치발언 등은 그 지향점을 향한 통로로서의 구실을 담당하고자 기획되었고, 각각의 구성원들은 목표 달성을 위해 아낌없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단 한번으로 모든 것을 온전히 담아내기에는 역부족임을 축제는 아쉬움으로 웅변하더군요.

이에 우리는 ‘머물러 고여 있지 않고 흐르는’ 선배님들의 고귀한 전통을 이어받아 “전약협 여름 캠프”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 발전적 미래 지향을 위한 첫걸음은 다하지 못한 아쉬움을 굳건히 딛고 넘어서는 소중한 전진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전약협 여름 캠프는 우리의 정체성과 총노선을 점검함은 물론 완전의약분업과 학제개편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보건 의료 현실을 꿰뚫는 지혜의 눈을 키워줄 것입니다. 아울러 나를 건너 학교를 뛰어 질펀한 어우러짐이 있는 신명나는 울림의 메아리가 만발할 것입니다.

약학도의 아름다운 여름이야기 두 번째...전약협 여름캠프!!
풍경이 있는 자리... 그 아름다운 시절의 가파른 절정 속으로 전국에 계신 오천 약학도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일 시 : 2002년 8월 16일 ~ 18일 2박 3일동안
장 소 : 경기도 이천시 덕평 수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