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약대 - 삼성서울병원 교육협약 체결

성균관대 약대(학장 유선동)와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2005년 2월 1일 약대 재학생의 임상 실무교육과 병원 정규 및 수련약사의 전문화 교육을 향상 발전시키기 위하여 상호 교육협약서를 체결하였다. 이번에 체결된 교육 협약에 의하면 삼성서울병원은 약대 재학생의 임상 실무교육을 담당하게 되고, 성대 임상약학대학원(지도교수 이석용)은 병원의 정규 및 수련 약사 (전공약사)의 전문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유선동 학장은 “성대에서 삼성을 1996년에 재단으로 영입하고 1999년에 임상약학대학원을 설립 운영해 온 이래 임상약학 교육이 정착하는 현 단계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종합병원과 교육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고 두 기관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성대 약대는 병원과 상호 긴밀한 교육 협력을 통하여 약대 학제 개편에 대비한 우수 임상약학 실무교육 공간을 확보함과 아울러 체계적인 임상 실무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되고, 삼성서울병원은 약제부 (부장 손기호 박사) 약사의 전문교육을 통하여 병원 약사업무의 개발과 임상약학 실무 교육기관으로서의 발전을 이루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성대 약대는 임상 및 제약 실무교육을 위하여 2000년부터 20개 대형 조제 전문약국과 교육협약을 체결하고 하계방학 중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정규과정으로 2-3주간의 약국실습을 시행하여 왔으며, 최근에는 중외제약을 포함한 22개 제약회사, 국립독성연구원,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함께 바이오 Co-op 산학연 협력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동계방학 중 정규과정으로 2주간의 제약산업 및 국립연구소 현장 실무교육을 시작한 바 있다.

이번 삼성서울병원과의 교육협약을 통하여 병원 임상약학 실무교육을 정규과정으로 진행하게 됨으로서 성대 약대는 종합병원인 삼성서울병원, 조제 전문약국, 제약산업 현장, 연구소 모두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현장 실무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