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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팜터뷰(Pharmterview) 개최
관리자 / 등록일 22-08-05 / 조회 1,150
5월 12일부터 13일까지
학생회 주관으로 약학관 530150 강의실에서 2022 팜터뷰가
개최되었다.
팜터뷰는 우리 학교를 졸업한 동문을 모셔서 후배들의 진로에 대한 고민과 직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시간을 제공해주는 행사로 2021년부터 시작되었다.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에 힘입어 올해도 개최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를 주관한 제38대 학생회 ‘파랑’은 사전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관심 직업군을 조사하였고 김인수 학과장님의 도움을 받아 학생들이 희망하는 선배 연사를 섭외하였다. 학생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공직약사, 제약회사, RA 업무, 변리 업무 등에 대한 관심이 높게 조사되었으며 그에 따라 4분의 동문들을(이민정(약학 94’, 특허청 심판관), 정혜진(약학 94’, 어여모 대표), 이정자(약학 92’, 아모레퍼시픽 글로벌 RA 총괄), 홍일선(약학 94’, 삼성바이오에피스 상무))을 모시게 되었다.
홍일선 동문(삼성바이오에피스 상무)은 굴지의 제약회사에서 일하면서 느꼈던 것들을 후배들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학생들이 궁금해했던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인재상, 요구하는 외국어 능력, 기업 문화, 국내 바이오 제약회사의 비전 등에 관해 이야기해주었다. 홍일선 동문은 특히 본인의 여러 번의 이직 경험을 토대로 학생들에게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찾아서 꾸준히 도전할 것을 당부했다. “과거에는 기업 문화가 직무를 변경하기에는 어려워서 이직을 생각하게 되었지만, 요즘은 한 기업 안에서 직무 선순환을 통해서 다른 직무에도 도전할 수 있다” 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국내 바이오 제약회사의 비전에 대해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시사했으며 시스템이 잘 갖춰진 제약회사에서 경험을 쌓으면 더욱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전을 격려했다.
정혜진 동문(어여모(어린이 여성 건강을 위한 약사 모임) 대표)은 근무 약사, 약국 경영, 창업 등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후배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특히 약국을 경영하며 활동했던 약사 커뮤니티를 발전시켜 창업하게 된 이야기를 통해 학생들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었다. 약국장일 때는 하지 못했던 제품이나 약사 교육 프로그램의 기획을 창립한 회사의 대표로서 해보면서 재미를 느꼈고 그러한 것들이 일하는 원동력이 된다며 학생들도 졸업 후 본인의 자리에서 안주하지 말고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 도전해보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혜진 동문은 영양제를 학생들에게 나누어주며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민정 동문(특허청 심판관)은 우리 대학에서 석박사를 취득한 후 특허청에 심사관(6급)으로 입사하여 현재(4급, 심판관)에 이르기까지 경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공직 약사와 특허 업무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었다. 특히 학생들은 공직약사로서의 일과 승진 등에 대해 궁금해했으며 학생들은 궁금증을 현직자를 통해 해소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후기를 전했다. 또한 이민정 동문은 마지막 한마디를 통해 공직약사로서 사명감과 특허 업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우리 학교 후배들이 더 많이 들어오면 좋겠다는 솔직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정자 동문(아모레퍼시픽 글로벌 RA 총괄)은 RA(Regulatory Affairs) 업무와 약학 전공자로서 화장품회사에서 일하면서 경험했던 것들을 자세하게 이야기해주었다. 특히 면접관으로서 기억에 남는 면접 일화를 소개하면서 후배 학생들이 본인의 관심사가 있다면 관련 전문지, 뉴스 등을 꾸준히 읽으며 업계의 이슈에 대해 이해하고 그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하는 회사 또는 업종에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임을 당부했다. 또한 약사가 RA 업무에서 관련 법규상 필요한 존재이며 꾸준한 수요가 있음을 설명해주었고, 외국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처럼 동문 선배들은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질문들에 대해 학부 시절 이야기와 현업에서 느끼는 점들을 바탕으로 진심을 담아 답변해 주었다. 팜터뷰에 참가한 학생들은 선배가 본인의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얘기해준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큰 박수를 쳤고, 사진을 찍으며 강연은 마무리되었다. 바쁜 일정 중에도 시간을 내어 기꺼이 모교에 온 연사님들은 재학생들과 교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