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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교수 연구팀, Organic Chemistry Frontiers 표지논문 장식

관리자 / 등록일 19-01-23 / 조회 1,471

곤충 병원성 진균인 Beauveria bassiana에서 유래한 신규 폴리케타이드 물질 발견

김기현 교수 연구팀 (제1저자: 이승락 박사과정)이 1월 발간된 화학분야 세계적 학술지인‘오가닉 케미스트리 프론티어스(Organic Chemistry Frontiers, IF 5.455, JCR ranking 8.8%)지’ 표지를 장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김기현 교수 연구팀은 곤충병원성 진균인 Beauveria bassiana에서 유래한 신규 폴리케타이드 물질인 Beauvetetraones A-C를 분리하고 구조 규명에 성공하였다. 최근 곤충 병원성 진균은 숙주와 이를 둘러싼 환경과 오랜 생태학적 관계 속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신규생리활성 물질을 탐색하기 위한 연구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곤충병원성 진균인 B. bassiana에서 신규 생리활성물질을 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엘씨메쓰 분석 (LC/MS analysis) 통한 최적의 배양조건을 실험실 환경에서 구현해 냈으며, 화합물의 구조 규명에 있어서 화학적 편광성을 컴퓨터 시스템에서 계산하여 절대 입체 구조배열을 성공적으로 밝혀내었다.

이번 연구결과는 기존의 식물에 집중된 천연물 연구를 곤충 병원성 진균으로까지 연구 소재 확장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전통적 천연물 분리과정에서 엘씨메쓰 분석과 화합물의 특이적 자외선에 기반한 라이브러리를 적용하면서 신규 천연물질을 효율적으로 분리 및 정제할 수 있는 새로운 기법을 제시하는 큰 이점을 제공하리라 생각된다.
김기현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곤충에서 유래하는 미생물은 신규 생리활성물질을 발견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 소재이며, 본 연구에서 활용된 새로운 분리 기법 및 구조 규명 방법은 후속으로 진행될 천연물 연구들에 있어서 좋은 대안과 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본 연구실에서는 곤충 유래 미생물의 역할에 주목하여 신규 천연물질 탐색을 지속해나갈 것이다.”라고 소개하였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다.    
  
*논문명: Beauvetetraones A–C, phomaligadione-derived polyketide dimers from the entomopathogenic fungus, Beauveria bassiana
*제1저자: 이승락 박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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