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산분비억제제 사용과 어린이 알레르기 질환 발생 간의 관련성 규명

- 신생아에게 위산분비억제제 사용 시 천식 발생 위험 증가 -

신주영 교수 연구팀(공동 1저자 노윤하 박사, 정한얼 박사, 공동저자 최아형 박사과정, 최은영 박사과정)이 ‘산모와 신생아에서의 위산분비억제제 사용에 따른 어린이 알레르기 질환 발생 평가 연구’를 미국의사협회 소아과학회지인 ‘JAMA Pediatrics (Impact Factor=26.80, JCR ranking 상위 1.2%)'에 1월 9일자로 발표하였습니다.

신주영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산모-신생아 연계 자료를 활용하여 연구를 수행한 결과, 임신 중 위산분비억제제 사용은 어린이 주요 알레르기 질환(천식,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 식품 알레르기) 발생 위험을 높이지 않았으나, 생후 1년 이내 신생아에서 위산분비억제제 사용은 천식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을 확인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신주영 교수는 “본 연구는 형제자매 매칭 분석기법을 적용하여 가족 내 공유하는 유전·환경·사회학적 요인을 보정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으며, 임신부와 소아에서 흔히 사용되는 약물에 대한 안전성 근거를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의가 크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수행되었습니다. 

논문 제목: "Prenatal and Infant Exposure to Acid-Suppressive Medications and Risk of Allergic Diseases in Childr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