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제부’는 1966년부터 매년 8월경 의료시설의 혜택을 많이 받지 못하는 지역으로의 의약품 지원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8월 18일~8월 21일 (3박 4일)동안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광하2리’로 재학생 22명 및 졸업생 약사 4명이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첫 하루 동안 상비약 선물과 홍보지를 들고 마을을 돌면서 봉사활동에 대한 내용을 안내하고, 19일~20일 이틀간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약사 선배들의 지도하에 마을 어르신들의 문진, 혈압, 혈당 측정을 하고, 약사 선배들의 진료와 처방 내용에 따라 약을 조제하는 등의 내용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일손이 남는 인원은 따로 농촌 봉사활동(고추 수확) 및 환경 미화 활동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제제부 학생은 “저희의 활동이 단순히 마을 어르신들의 신체적 질병만을 치료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주민분들의 마음에 밝고 젊은 에너지를 ‘처방’해드려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는 활동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봉사활동에 임했습니다. 봉사활동 기간동안 약 90여명의 광하2리 및 주변 마을 주민분들이 찾아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고 가셨고, 저희도 많은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며 소감을 밝혔다.